한국은행은 물가 상승과 급등하는 환율을 잡기 위해, 7월 이후 3개월 만에 “빅 스텝”을 단행하여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빅 스텝)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12일 오전 9시에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2.5%에서 0.5%포인트를 인상하여 3% 금리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2012년 10월 이후로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 대가 된 것입니다.
이번 금리인상은 또 “신기록”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은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 5차례 (4월, 5월, 7월, 8월, 10월)의 금리인상이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 시점
2021년 8월, 11월. 2022년 1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최근 금리 인상 포인트
0.25% 인상: 6차례
0.5% 인상: 2차례
현재까지 합계 2.5%포인트 인상되었습니다.
물가 상승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9월에 비해 5.6% 올랐습니다. 상승률은 8월의 5.7%에 이어 연속 2달째 낮아지고 있지만, 5%대 지속되고 있어 아직 방심하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미국 달러와의 격차
이번 금리 인상 전
한국 금리 2.5%, 미국 금리 3~3.25%, 최대 격차 0.75%포인트.
이번 금리 인상 후
한국 금리 3%, 미국 금리 3~3.25%, 최대 격차 0.25%포인트.
“빅 스텝”으로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어느 정도 좁혔지만, 여전히 격차는 존재하며, 미국은 앞으로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거라는 시장 전망이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을 어떻게 맞춰갈지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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