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월 65,000원 무제한 통합 교통 카드) 신청 | 내가 쓰면 이득이 될까?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는 월 6만 5천 원 가격으로 대중교통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 카드라고 하는데, 신청 및 대중교통 이용 범위 등 관련내용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란?

기후 동행 카드(Climate Card)는 서울시에서 2024년에 시행하는 월 65,000원의 가격으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토카드입니다.

 

기후교통카드 추가 정보

 

끊임없는 대중교통 이용료 인상과 생활 물가가 치솟는 경제 불황속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시행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시행 목적

• 세계적인 기후 위기 -> 생활 속 탄소중립 동참
• 공공요금,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서민 부담 증가 -> 약자와의 동행 필요
• 유럽 등 선진도시와 달리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부재 -> 자유로운 이동 보장

 

기후 동행 카드의 시행은 연간 약 13,000대 승용차 이용 감소 효과가 있으며 온실가스 연간 32,000톤 감소 예상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그리고 서울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서민층은 일반 교통카드(알뜰 교통카드) 대신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자라는 게 핵심 취지가 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시행 시간)

서울시 기후 동행 카드는 2024년 상반기(1월 ~ 5월)에 시범운영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기후 동행 카드 시험 운영	2024년 1월 ~ 5월(2024년 5월 말까지 충전 가능)
기후 동행 카드 본격 시행	2024년 하반기

 

2023년 연말, 2024년 1월 1일 즈음 기후동행카드를 만나볼 수 있을 텐데요, 신청 방법은 모바일 앱 또는 실물 카드 구매 2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며 실물카드는 첫 구매 시 3,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업데이트되는 신청 소식은 서울특별시 관련 정보 페이지에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홈페이지 바로 가기 >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

기후 동행 카드 이용 범위 요약 참조:

이용 가능 대중교통	지하철, 버스, 따릉이, 리버버스(2024년 9월 개통 예정)
이용 불가 대중교통	경기, 인천, 광역, 심야버스, 신분당선, 서울 권역 외 도시철도

 

상기 내용과 같이 기후 동행 카드는 주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에 한해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며, 경기, 인천 등 서울 외 타 지역, 도시의 대중교통은 이용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 바로 가기 >

 

기후 동행 카드 이용 가능 교통수단 범위 상세:

• 서울 시내버스
• 서울 마을버스
• 리버버스
• 서울동행버스
• 전철 1 ~ 9호선
• 전철 수인분당선
• 전철 경춘선
• 전철 경의중앙선
• 전철 공항철도
• 전철 우이신설선
• 전철 신림선
• 따릉이 1시간 이용권

 

기후 동행 카드 이용 불가 교통수단 범위 상세:

• 서울 광역버스
• 경기도 시내버스
• 경기도 마을버스
•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 인천광역시 마을버스
• 광역급행버스
• 수도권 전철 중 신분당선, 용인 경전철 등 이용할 수 있는 노선 또는 구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주의 사항:

• 서울에서 승차하고 서울 외 타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 -> 사용 가능
• 서울 외 타 지역에서 승차하고 서울에서 하차하는 경우 -> 사용 불가
• 사용 범위 내에서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무제한 환승 이용 가능

 

기후 동행 카드는 어떤 사람에게 이득이 될까?

기후 동행 카드 이용 금액은 월 65,000원입니다.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과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 구분해서 가성비를 따져볼까 합니다.

 

 

예시 - 지하철 이용하는 경우

일반 교통카드의 경우 1회 기본 탑승 요금은 현재 1,400원으로 올랐으며 왕복 2,800원입니다.

 

평균 근무일 기준:

2,800원 * 20일 = 56,000원 < 65,000원

 

단순 계산으로 보면 월 20일만 대중교통(왕복) 이용하는 사람에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오히려 손해인 걸로 보입니다. 그럼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보려면 최소 월 몇 회를 타야 할까?

 

65,000원 / 1,400원 = 46.43회

간단한 계산으로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최소 월 46회 이상, 즉 한 달에 23일 이상 지하철을 타야만 본전입니다. 그 이상의 횟수로 이용할수록 이득이 되겠지요.

 

위 계산은 기본요금 기준이며 이용 거리 및 추가로 발생하는 요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최신 버스/지하철/택시 요금 총정리 바로 가기 >

 

본인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유형(환승 포함) 및 구간을 먼저 확인하시고 기후교통카드를 사용할지, 기존 출시된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할지, 아니면 지하철 정기권을 사용할지를 경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후교통카드 / 알뜰교통카드 / 지하철 정기권 비교

기후교통카드가 어떤 사람에게 유리할지는 위에 언급했듯이 사람마다 대중교통 이용 유형, 구간, 횟수가 각자 상이함으로 월 발생 비용 역시 천차만별일 텐데요, 대체적으로 기존에 사용하시는 결제 방식으로 발생 비용이 65,000원 이상 / 이하로 판단하시는 게 간단하실 겁니다.

 

교통카드 유형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분	알뜰교통카드	지하철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개념	대중교통 이용구간에 따라 환급	30일 이내 60회 사용	대중교통 통합 무제한 이용
비용	-	월 55,000원 ~ 84,200원	월 65,000원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서울 지하철	서울 버스, 지하철, 따릉이, 리버버스
사용 방식	모바일 앱	실물 카드	모바일앱 / 실물 카드
혜택	정부 이용요금의 최대 20% 마일리지 환급 카드사 10% 추가 할인	60회 이용 시 평균 36% 할인 효과	대중교통 무제한 환승 이용

 

여기까지 2024년 출시 기후교통카드 시행 시간, 신청 방법, 이용 범위, 그리고 알뜰교통카드, 지하철 정기권과의 비교 등 관련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울 내에서 대중교통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카드인 것으로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